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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웨이모 로보택시 사업 시작(자율주행 관련주 총정리)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와 로보택시 사업을 시작한다는 뉴스가 들려왔습니다. 세계 최고의 전기차(EV) 양산 능력을 갖춘 현대차의 하드웨어와 웨이모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할 로보택시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웨이모 현대차 관련 기사 바로기기

 

 

로보택시는 현대차 아이오닉5에서 공급하며 자율주행 기술은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에서 제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 차량에는 웨이모의 6세대 완전자율주행 기술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올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여행갔을 때 운전자가 없는 로보택시 웨이모가 돌아다니는걸 보고 깜작 놀란 경험이 있는데요. 이게 우리나라에서 만든 자동차로도 구현이 된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에요. 웨이모는 미국에서 재규어 i-페이스 전기차,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지리차 지커 전기차 등 1000여대의 로보택시를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로보 택시 경쟁 기업 조사

로보택시 경쟁기업을 조사해 보면 현재까지는 구글의 웨이모와 바이두의 아폴로 정도가 될 거 같습니다. 가까운 10월 10일 테슬라의 로보택시 또한 로보택시 사업에 뛰어든다면 3파전이 예상이 되네요. 

 

 

웨이모는 2020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하기 시작해, 사람이 타지 않은 주행 기준으로 로보택시 누적 운행 거리가 4년 동안 3000만km 정도입니다. 반면 중국 기업 바이두는 그보다 늦은 2021년 로보택시 서비스(아폴로 고)를 시작했음에도 누적 운행 거리가 1억km에 달한다고 합니다. 

중국과 웨이모 주행거리 격차가 어마어마 하네요. 

 

 

 

 

자율주행 관련주

현대차가 웨이모와 함께 로보택시 위탁생산을 논의하게 된 배경에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인해 대체재를 찾고 있는 이유가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으로 자율주행을 위한 로보택시가 더욱 더 파이가 넓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6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에는 고성능 카메라와 라이다, 레이더 등이 많이 사용될 거구요. 관련해서 이런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1) 라이콤

10월 10일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를 앞두고 최근 자율주행 관련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52주 최고가: 5,270원 

52주 최저가: 1,782원

사실 올해 1분기까지만 해도 라이콤 주가는 52주 최저가를 찍을 정도로 그다지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테슬라 자율주행차 관련주 등의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한 상황이라 투자하기에는 조금 무리인 감이 없지않아 있어요. 

라이콤 주가정보 확인 바로기기

 

 

 

라이콤은 광섬유를 이용한 광증폭기, 광송수신기 등 응용 통신 모듈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라이콤은 차량용 자율주행 라이다의 핵심 부품인 광증폭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하여 국산화에 성공하였습니다. 광증폭 기술은 레이저 빛을 증폭시켜 더욱 강력하고 멀리 뻗어나가게 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라이다에 적용하면 기존 라이다보다 더 작고 가벼운 크기로도 먼 거리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고 전력 소비량을 최소화하여 배터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라이콤은 지난해 테슬라의 파트너이자 글로벌 선두 자율주행 라이다 전문 기업 'L'사로부터 차량용 자율주행 라이다의 핵심 부품인,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 테스트용 초도 물량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는 라이다용 레이저 센서 중 전세계에서 크기가 가장 작을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에 적용 가능한 라이다 센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이라 더욱 더 경쟁력이 돋보이는 회사 같아요.

 

 

DART에서 확인해 보면

2023년 기준 매출 194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 순이익 -58억 원으로 영업이익,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2) 슈어소프트
슈어소프트테크는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으로 국내 유일 '미션 크리티컬(고위험·고신뢰)' 시험검증 전문기관입니다. 

 

미션 크리티컬 소프트웨어란, 우주항공, 방산, 원자력 등과 같은작은 실수에도 치명적인 결과를초래하는 산업에서 활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뜻합니다. 자율주행차에서 센서나 카메라 등의 하드웨어가 물리적인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을 한다면, 소프트웨어는 그 데이터를 처리하고 해석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슈어소프트는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검증 자동화 기술을 국산화했으며, 자동차에 탑재되는 모든 SW의 오류를 잡아내는 차량용 SW 테스팅 도구를 개발한 회사로 현대차가 이 제품에 직접 투자했으며 공식적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DART 전자공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현대차가 지분 7.3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매출 468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 순이익 37억을 기록하고 있는 회사에요. 

 

 

 

3) 넥스트 칩

넥스트칩은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고화질 영상처리용 ISP 기술과 영상신호를 전송하는 AHD, 자율주행에 있어 두뇌 역할을 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용 통합반도체 (ADAS SoC) 등을 주요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회사에요. 현대자동차를 포함해서 일본과 유럽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2023년 기준 매출 161억 원이며 영업이익 -225억 원, 순이익 -267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지금까지 현대차 웨이모 로보택시 사업 시작에 따른 자율주행 관련주 총정리를 해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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