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자사주를 공개매수하여 소각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고려아연이 발표한 자기주식취득 공개매수 금액은 2조 7천억 원 규모입니다.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은 전체 발행주식 수의 15.5%에 해당하는 약 320 만 9,009주를 주당 83만 원에 매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에 매수한 자사주는 모두 소각될 예정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일정(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고려아연 측의 대항공개매수가 있었습니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는 10월 4일부터 23일까지입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이며, 주당 83만 원으로 공개매수가가 결정되었습니다.
공개매수에 응모하려는 주주는 미래에셋 지점을 방문해야 청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셋 이외의 증권사에 고려아연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미래에셋에 계좌를 개설 후 그 계좌로 입고시켜 거래를 하셔야 합니다.
항목
|
내용
|
일정
|
2024년 10월 4일 ~ 10월 23일
|
주관사
|
미래에셋
|
공개매수가
|
주당 83만 원
|
결제일
|
2024년 10월 30일
|
현재 주가가 공개매수가보다 싸기 때문에 구매를 한 다음 그 차익을 노리고 투자를 해 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NH증권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취소전략
메뉴에서 공개 쟁외 매수청약을 선택해 주세요. 만약 찾는것이 어려우면 검색창에 장외라고 입력해 주셔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공개/장외매수 청약 클릭
아랴 공개/ 장외매수청약이 보이는데요. 상단에 청약 내역/취소 클릭 합니다.
아래와 같이 공개/장외매수청약 메뉴에 취소 버튼을 이용하면 쉽게 취소가 가능합니다.
고려아연 공개매수 전략
오늘 2시반 전까지 고려아연 주가가 75만원 선에서 왔다갔다해서 추가매수를할지 말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고민이 된 이유는 알아보니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습니다.
1) 공개매수 신청 후 내가 보유한 물량이 공개매수 체결이 전부 가능한지!!
2) 공개매수 진행 후에 체결이 안된다면 고려아연 주가는 얼마나 하락할지!!!
어느 블로거가 정리한 내용을 가져와 봤는데요. 영풍과 최윤범 회장이 소유한 주식을 제외한 물량이 공개매수에 나올 수 있다라고 가정해 보면 대략 600만주가 시장에 최대로 나올 수 있습니다.
현재 공개매수가 가능한 자금 320만주 이기 때문에 내가 청약을 하게 되면 대략 1:1.8이므로 대략 55% 체결이 예상되네요. 예를들어 내가 10만주를 가지고 있다면 5.5만주가 체결이 됩니다.
공개 매수 이후에 주가가 상승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확률 혹은 더 떨어질 수 있는 확률도 높기 때문에 지금 진입을 하는것은 좀 신중하게 고민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정리
고려아연은 최 씨 가문과 장 씨 가문의 동업으로 설립되었으며, 이로 인해 경영권 갈등이 발생하였습니다. 장 씨 가문에 속한 영풍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협력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건:
- 2024년 9월 13일: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지분 7~14.6%에 대한 공개매수를 발표했습니다.
- 2024년 9월 26일: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가를 주당 66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 2024년 10월 2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권 분쟁에 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측 입장:
- 고려아연: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인수 시도를 적대적 M&A로 간주하며, 이를 기업사냥꾼의 약탈적 행위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 영풍 및 MBK파트너스: 경영권 인수는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고려아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매입하지 못하도록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였으나 기각되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베인캐피탈과 함께 자사주를 공개 매수한 후 소각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맺으며
최근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면서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전 과거를 생각해 보면 이번 고려아연 사태가 2020년 한진칼의 상황과 유사하다고 느껴지는 거 같아요. 한진칼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경영권 분쟁이 있었지만, 적정 주가에 도달하자마자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따라서 고려아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이슈로 현재 주가가 이미 충분히 상승했다고 판단하며, 이제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되요.
경영권 분쟁이라는 긍정적인 요소가 더해져 주가가 상승했지만, 이제는 투기자와 투자자들에게 물량이 넘어가게 되면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공개매수의 금액 때문에 안심하고 투자하시는 분들은 한 번 더 생각해보시는 시간을 갖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영풍이나 고려아연 측들도 다들 자기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니까요!!
댓글